
비티메디, 의료관광 유치업체로 참석… 지역 기반 의료관광 역할 논의
비티메디, 의료관광 유치업체로 참석… 지역 기반 의료관광 역할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의료관광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에 집중된 의료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마련됐다.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고양시 소재 종합병원, 의료관광 유치업체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는 비티메디(BTMEDI)도 의료관광 유치업체로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2024년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 ▲의료광고 시행 관련 제도 개선 ▲의료 코디네이터 비자 승인 등 의료관광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비티메디, 해외 환자 유치 경험 바탕으로 지역 의료관광 협력 방향 공유
비티메디는 이번 회의에서 해외 환자 상담·유치, 병원 연계, 의료 코디네이션 및 사후 관리 등 의료관광 전 과정에 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업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서울 중심의 의료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경기 고양을 포함한 수도권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티메디는 향후에도 정부·공공기관, 의료기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 기반 의료관광 모델 구축과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변정우 한국외국어대학교 투어리즘·웰니스학부 석좌교수는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화 의료서비스 발굴과 외국인 환자 입국 편의 제고가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17만 명으로, 이 중 약 85%인 100만 명이 서울을 방문했다”며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 고양과 부산, 인천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